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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검사의 이해] 심리검사에 대한 기초

by d10000se 2023. 3. 7.

 

1. 심리검사란 무엇일까?

심리검사는 성격, 지능, 적성 같은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인간의 다양한 특성을 양과 질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절차이다.

심리검사를 통해 우리는 각 사람마다의 개인적인 차이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즉, 심리검사는 각 사람에게 대한 진단평가의 도구이면서 동시에 학문적 연구의 도구이다.

 

 

2. 심리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심리검사는 도구의 구조화 여부에 따라서 객관적 검사와 투사적 검사로 구별한다.

 

객관적인 검사는 평가하려고 하는 특별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검사로 구조화된 과제, 표준화된 채점 과정, 해석의 규준이 제시된 검사이다.

개인의 독특한 특성을 끌어내려 하기보다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특성이나 차원을 기준으로 개인들의 상대적인 위치를 비교하고 평가하려는 것이다.

성격검사는 엠엠피아이, 엠비티아이, 지능검사로 더블유아이에스씨, 더블유에이아이에스, 더블유피피에스아이, 흥미검사는 학습 흥미검사, 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등을 대표적인 검사로 볼 수 있다.

 

객관적 검사의 장점은 실시와 해석이 간편하고, 신뢰도와 타당도의 검증이 잘 되어 있으며, 검사자와 검사 환경의 변인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아 사람 간의 비교가 객관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객관적 검사의 단점은 검사받는 사람들 자신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반응을 할 수 있다는 점과 검사하려는 특성의 양적인 것이 더욱 치우치기 때문에 질적인 면에 대한 정보는 소홀해진다.

 

투사적 검사는 구조적이지 않은 검사 과제를 통해 사람의 독특성을 최대한 많이 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검사하는 자극이 모호할수록 인지적 해석 과정에 개인의 성격, 갈등, 욕구와 같은 특성의 영향이 포함된다는 전제가 있다.

이것은 각 사람의 다양한 반응을 도출시키기 위해 간단한 지시 방법을 사용하는데 검사 자극이 분명하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검사는 로르샤흐 검사, 티에이티, 씨에이티, 디에이티, 에이치티피 등이 있다.

 

투사적 검사의 장점은 평소에 스스로 의식하지 않았던 사고나 감정이 자극되어 무의식, 전 의식적인 특성이 반응될 수 있다. 

투사적 검사의 단점은 전반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현재 나와 있는 어떤 검사들도 완벽하지 않고 각각의 검사가 장,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유의하여 각 검사를 적절히 보완하여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3. 심리검사는 상담하는 데 있어서 언제 하는 걸까?

심리검사는 초기 단계에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심리적인 상태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상담이 많이 진행된 후에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 미리 얻게 해줌으로써 시간을 단축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검사를 통해 면접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내면의 충동과 욕구, 방어들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심리검사를 통해 얻은 내용은 상담자가 내담자에 대해서 치료에 대한 여부와 방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준다. 

 

때로는 검사가 상담의 중반부나 후반부에 실행되기도 하는데, 특별히 상담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검사를 통해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심리검사를 통해 도출된 자료를 토대로 내담자의 상태와 지금까지 상담의 효과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고, 그동안의 상담을 통합하여 이해하도록 돕는다.

심리검사가 가장 필요하고 사용하기에 효율적인 상황은 여러 가지 정보들을 취합하여 나열하였는데 그 정보들이 불일치할 때나 상담을 통한 관찰로는 판단이 쉽게 되지 않을 때, 또는 내담자가 겪는 증상이 복잡하여 그 내담자를 통찰하기 어려울 때이다. 이런 경우에 심리검사는 내담자에 대한 해석의 틀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심리검사를 대하는 두 가지 극단적인 태도를 볼 수 있는데, 지나치게 평가절하하거나, 전적으로 검사에만 기대하는 태도이다. 이 두 가지 태도 모두 옳지 않다. 상담자는 심리검사가 줄 수 있는 장점과 유익한 점들을 잘 이해하여 심리검사를 사용하여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4. 어떤 검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상담자가 한 내담자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의식적인 생각뿐만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영역에까지 그 사람의 특이한 반응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만 한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어떤 검사도 사람의 모든 영역을 다룰 수는 없으며 하나의 검사만으로는 한 개인의 모든 면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심리검사는 각 검사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사용함으로 총집으로 실시 되어야 한다. 

 

검사 총집은 각자의 검사들이 모여서 구성되며, 각자의 검사들은 어떠한 특별한 심리의 기능을 검사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지능검사는 지능의 수준을 파악하고, 다면적 인성 검사를 통해 정신 병리적 측면을 파악하며, 로르샤흐 검사를 통해 내담자의 원초적 욕구나 환상을, TAT 검사를 통해서 대인관계가 얼마나 활발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각 심리검사를 실시해 얻어진 정보들은 여러 가지 심리적인 면에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검사별로 만들어본 가설들이 얼마만큼 맞았는지를 교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통합 과정을 통해서 내담자의 숨겨져 있는 내면적인 정보들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내담자에 대한 포괄적이고 더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총집적인 검사가 실행되어서 상담을 통해 내담자를 이해하는 보다 경제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균형 잡힌 내면적, 외면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상담자의 시각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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