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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검사의 이해] 심리유형검사(MBTI)2

by d10000se 2023. 3. 8.

1. 심리유형 검사의 네 가지 선호 지표

 

오른손과 왼손을 써서 내 이름을 써보면, 내가 주로 쓰는 손이 편하고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과일이 다른데 어떤 과일이 가장 좋은 과일인가에 대한 질문은 매우 어리석은 질문이다.

 

인간의 심리유형도 이것과 마찬가지로 개인마다 선천적으로 선호하는 것이 있다. 내가 어떤 심리유형을 가지고 있는지는 좋다, 나쁘다는 것으로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융의 말처럼 '존재가 존재의 개별화가 되는 것', 내가 나의 심리유형을 인식하고 있으면서 가장 자기다운 내가 되는 것이 심리유오른손과 왼손을 써서 내 이름을 써보면, 내가 주로 쓰는 손이 편하고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과일이 다른데 어떤 과일이 가장 좋은 과일인가에 대한 질문은 매우 어리석은 질문이다.

 

인간의 심리유형도 이것과 마찬가지로 개인마다 선천적으로 선호하는 것이 있다. 내가 어떤 심리유형을 가졌는지는 좋다, 나쁘다는 것으로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융의 말처럼 '존재가 존재의 개별화가 되는 것', 내가 나의 심리유형을 인식하고 있으면서 가장 자기다운 내가 되는 것이 심리유형 검사의 목적이다.

 

각 선호 지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외향

<--------- 에너지의 방향(주의 초점) ---------> 내향

감각 <----------- 정보수집(인식의 기능) -----------> 직관

사고 <---------- 판단과 결정(판단의 기능 ----------> 감정

판단 <------------ 이해양식(생활 양식) ------------> 인식

 

 

1) 외향성 - 내향성

외향성과 내향성의 선호 지표는 사람이 주의집중과 에너지의 방향이 내부로 향하는지 외부로 향하는지를 나타낸다. 융은 외향성과 내향성이 상호보완적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은 대게 외부의 세계를 지향하고 내가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에 있어서도 외부의 사물 또는 사람에 집중한다. 그리고 바깥에 나가서 활동해야 에너지를 얻으며, 이 성향의 사람들은 행동 지향적이고, 때로는 충동적으로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솔직하며 사교성이 뛰어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향성의 사람들은 대게 내적인 세계를 지향하기 때문에 외부의 세계보다는 자신 내부의 생각이나 이념에 더 관심이 많다. 관념적인 사고를 선호하고, 나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활력을 얻으며 몸으로 활동하기보다 주로 생각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2) 감각형 - 직관형

감각형과 직관형의 선호 지표는 사람이 정보를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경향성이다.

 

감각기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정보를 오감에 의해 판단하고 받아들인다. 그래서 현재 이 상황 속에서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성향의 사람들이다. 또한 내가 직접 경험하고 있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찰 능력이 뛰어나며 작은 것까지 기억을 잘하는 구체적인 사람이다.

 

감각형의 사람은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업무를 처리하는 성실 근면 형이지만 세밀하고 구체적인 사실을 중요시하는 경향이기 때문에 큰 그림을 보지 못할 수 있다. 감각형은 사물이나 사람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고, 사실적인 표현에 뛰어난 사람들이다. 직관 기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오감보다는 육감이나 영감에 의존한다. 구체적 사건이나 사실보다 그 뒤에 감추어져 있는 의미, 가능성이나 비전을 보려고 하는 경향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세밀하거나 구체적인 사실을 보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미래의 목표에 대한 성취, 변화, 다양성을 좋아한다. 직관형의 사람들은 상상력이 풍부하다. 추상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조적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것을 선호하지 않고 전체를 보려고 하기 때문에 세밀한 것은 간과하게 되고 실제적이나 현실적인 것을 보지 못한 상태로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

 

3) 사고형 - 감정형

사고와 감정은 내가 인식한 정보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사고형은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정보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논리적인 사고를 한다. 사고형은 사람의 정에 얽매이지 않고 대게 원칙적으로 판단하며, 공정과 정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선호한다. 따라서 인간미가 없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고, 객관적 기준의 판단을 통한 과정 중에 다른 사람의 기분과 마음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감정 기능을 선호하는 사람은 대게 친화적이다. 따뜻하고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객관적인 기준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판단한다. 다시 말해, 논리 분석보다는 나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가 더 중요하고, 원리원칙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다치지 않는 것에 더욱 에너지를 쏟는다.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어떠한 일을 결정할 때 우유부단하게 판단하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4) 판단형 - 인식형

판단과 인식은 외부의 자극에 대한 태도와 적응에 있어서 내가 어떤 쪽을 더 선호하는가에 대한 지표이다.

 

판단형은 의사를 결정하고 어떠한 활동을 계획하며 어떠한 조직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또한 판단형은 계획을 짜서 일을 추진하고 미리미리 준비하기 좋아하며, 정해진 시간 안에 마무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의 사람들이다. 외부의 활동을 보았을 때 대게 빈틈이 없고 목적의식이 뛰어난 사람들로 보인다.

반대로 인식형 사람들은 통제와 조절하는 삶보다는 상황에 맞추어 자율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추구한다. 자발적이고 호기심이 많으며, 어느 곳에 있어도 적응을 잘 할 수 있고, 새로운 변화를 좋아한다.

 

판단형은 한 가지 어떠한 일을 끝내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 성격의 사람들이다. 반면에 인식형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하는데, 뒷마무리가 좋지 못하다. 판단형은 인식형의 행동을 느리고 답답하게 생각하고, 인식형은 판단형을 보고 성급하고 여유가 없는 조급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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