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심리검사의 이해] 집 나무 사람 검사(HTP)6

by d10000se 2023. 3. 16.

3. 해석5

 

2) 내용적 요소

- 집

(6) 진입로와 계단

균형을 잘 맞춘 진입로이면서 쉽게 그려진 경우 심리적인 접근이 가능한 경우이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 경우이다. 이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제할 수 있고 적절한 기능을 한 경우이다. 진입로를 길게 그린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리적인 접근이 어려운 사람으로 조금 더 사교적일 필요를 느끼는 경우이다.

출입문으로 가면서 진입로를 좁게 그리는 경우는 피상적인 관계만 맺으면서 초연하게 그 상태로 있는 것을 원하는 경우이다. 진입로를 넓게 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쉬운 경우이다. 문이 없고 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과의 갈등이나 철수의 경향을 가진 경우이고, 현실 점증력 저하를 나타내게 할 수 있는 갈등을 가진 경우거나 또는 기질적인 뇌 손상을 가진 경우이다.

 

(7) 그 밖의 특징들 

홈통을 강조한 그림이 있는데 이는 방어나 회피가 강화되었거나 의심을 하는 경우이고, 집의 각각의 부분들에 대해서 통합해서 그리지 못하고 선이 구불구불하거나 선의 접촉면이 좋지 않은 경우는 기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집을 의인화하여 그린 경우 퇴행, 기질적 문제, 지적장애일 수 있고 아동의 경우에는 정상이다. 집의 청사진을 그린 경우 가정 안에서의 심한 갈등이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잘 그린 경우는 편집적인 경향을 못 그린 경우는 기질적 상태의 경향을 가진 경우이다. 집을 뒷면으로 그린 경우는 반항적이거나 부정적 경향을 가진 경우, 철수, 편집증적인 경향을 가진 경우이다.

집의 각을 그리지 못한 경우 기질적 상태를 의미하고, 구름 같은 지면서 위에 그렸다면 현실적으로 접촉하는 면이 저하된 경우이다.

 

(8) 기타 부속물

그림을 그리면서 피검사자가 특별하게 강조하였거나 다른 그림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부속물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질문하는 단계를 통해서 피검사자가 그 부분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를 찾아야 한다.

 

집 주변과 벽에 수풀이나 나무 등의 다른 세부적인 표현을 한 경우 주의를 끌고자 하는 욕구가 있거나 의존하는 욕구가 강한 경우, 안정감이 부족한 경우이다. 울타리를 그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방어의 책략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다.

해를 그리는 경우 의존성을 가지고 있고, 구름을 그린 경우 일반화된 불안을 가지고 있으며, 배경에 산을 그린 경우 방어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독립에 욕구가 있는 경우이다. 지표면을 그리는 경우는 불안정감을 가지고 있고, 그림자를 그리는 경우 불안을 가지고 있으며 집 주위에 관목을 그리는 경우 불안정감을 가지고 있어 방어막을 세우고 싶어 하는 경우이다.

튤립이나 데이지 같은 꽃을 그리는 경우에는 미성숙하거나 퇴행, 분열성 성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나무를 많이 그리는 경우에는 아주 강한 의존의 욕구를 볼 수 있다.

 

 

- 나무

피검사자는 나무를 그릴 때 수많은 기억에서부터 스스로 가장 감정이입적으로 동일시 했던 나무를 선택한다. 피검사자는 자기 안에 감정이 흐르는 방향으로 나무를 재창조하고 수정하면서 그림을 그려 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 그림은 나에 대한 무의식적인 자아 개념의 투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것을 통하여 피검사자의 성격 구조에서 위계적 갈등과 방어, 정신적으로 성숙한 정도 또는 환경을 대하는 적응 정도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피검사자는 다른 사람과 관계하면서 즐거움을 나눈 경험이 적기 때문에 나무의 '가지'를 제외하고 그리기도 한다. 때로는 가지를 부러진 상태를 그리며 피검사자가 경험한 환경으로 받은 압력과 그로 인한 상처를 반영하기도 한다. 이처럼 나무를 그리는 과정에서 피검사자는 스스로 내적인 상태를 투사하게 된다. 심리학자 벅의 주장에 따르면, 나무 그림에서 둥치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힘과 내면의 자아 강도에 대한 피검사자의 느낌을 나타내고, 가지는 피검사자가 환경에서 만족을 얻는 능력에 대한 느낌을 제시하며, 나무를 그린 전체적인 구조는 피검사자의 사회관계의 균형감을 반영한다.

나무 그림을 해석할 때는 전체적이고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면서 조화, 공허, 불안, 단조로움이나 경계, 정의 등의 인상을 알 수 있다. 이는 해석의 첫 번째 단계이고, 그 이후에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주제

그림에서 나타나는 주제는 피검사자 개인의 심리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사과나무를 그린 성인의 경우 미성숙, 퇴행 또는 임신한 여자이거나 아이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경우이고, 아동이 그린 경우 의존 욕구나 애정 욕구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사과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거부당한 느낌을 가진 경우이다. 가지가 축 늘어진 버드나무를 그렸다면 우울한 느낌 나타내고,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린 경우에는 의존의 욕구를 볼 수 있다.

죽은 나무를 그린 경우도 있는데 이는 심리적으로 매우 혼란된 것을 나타내고, 죄책감과 우울로 자살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깊은 부적절한 느낌과 열등감, 그와 함께 심각한 무감동과 무가치감을 가지고 있고 예후가 나쁘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심각한 신경증, 분열성 성격, 조현병을 나타내기도 한다. 나무를 거대하게 그린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공격적인 경향이나 지배하려는 욕구가 있는 경우, 과하게 보상적인 행동을 하거나, 환상이나 과민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고 나무가 언덕 위에 그려져 있다면 지배하려는 욕구를 표현하고, 아동일 경우에는 권위를 무시하거나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가진 아이이다.

나무를 작게 그린 경우에는 가진 에너지 수준이 낮아 자아가 약한 경우이고, 부적절한 느낌, 열등감, 철수, 내향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언덕 위에 그린 경우 고립감 특별히 어머니의 보호를 바라는 경우이다. 나무를 홀로 언덕 꼭대기에 그린 경우에는 우월감, 과대감, 고립감, 자율성을 위한 노력을 나타내고,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나타낸다.

꼭대기에 그린 나무가 큰 경우 지배 욕구, 자기 과시 성향을 나타내고, 작은 경우 모성을 의존하는 경우로 볼 수 있다. 나무를 왼쪽으로 기울여 그린 경우에는 내성적 성격,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과거에 고착된 것을 나타내며 자폐적, 자기애적 성격을 나타내기도 한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기울여 그린 경우는 유쾌하지 않은 기억을 억압하고 싶어 하는 욕구, 충동적인 정서에 대한 두려움에서부터 나온 성격적인 불균형, 미래에 대해 과하게 낙관적인 경우를 나타낸다.

나무를 열쇠 구멍처럼 그린 경우 적대적 충동과 반항적인 마음을 표현한 것이고, 검사에 대해 동기가 적거나 비협조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서적으로 폭발의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딱딱한 성경을 나타내기도 한다. 나무가 남근 모양이라면 부적응의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9~10세 이상의 남성이 그린 경우 성적인 관심과 미성숙을 나타내고, 8세 미만의 아동이 그린 경우에는 정상이다.

묘목을 그렸다면 미성숙이나 퇴행을 나타내는데 여기서 나무의 나이는 피검사자의 심리와 사회적인 성숙도와 관련이 있다. 나무로부터 생긴 그늘은 불안을 나타내고, 태양을 그린 후로 생긴 그늘은 강박적인 경향을 표현한다.

나무를 1차원적으로 서 있으면서 각각 독립적인 가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 정신증, 기질적 뇌 손상을 나타낸다. 나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관점으로 그린 경우에는 우울과 패배감을 표현하고, 강아지가 나무에 소변을 모습을 묘사한 경우에는 낮은 자존감, 공격적 성격, 자기 비하를 나타낸다.

댓글